결혼 5년차에 접어든 부부. 일에서나 가정에서나 주도권을 쥐고 있는 강철같은 아내에게 질려 다른 여...
결혼 5년차에 접어든 부부. 일에서나 가정에서나 주도권을 쥐고 있는 강철같은 아내에게 질려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진 남편. 그녀와 결혼하려면 아내를 죽이는 수 밖에 없다. 모든 방법을 동원하다 못해 킬러까지 고용하지만 그 킬러 또한 남편 못지않은 어리벙벙한 사나이. 결국 아내를 죽이기 위해 고용한 킬러는 아내의 손에서 붙잡히게 되고, 바로 그 순간 남편은 아내가 임신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어 킬러의 살인을 막으려 하지만, 이미 아내는 남편이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알고난 뒤였다.
<투캅스>로 흥행신화를 창조했던 강우석 감독이 그 여세를 몰고가 만든 두번째 영화지만 <투캅스> 만한 흥행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