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대표 연기파 배우로 유명한 까랭 비야는 1990년 데뷔이래, 기괴한 코미디부터 진지한 멜로드라마까지 폭 넓은 장르를 소화해왔다. 특히, <새로운 이브>, <랑페르> 등의 전작을 통해 알려졌듯 심리묘사에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왔는데, 프랑스의 대표적인 영화제인 세자르 영화제의 여우 주, 조연상과 몬트리올 영...
프랑스의 대표 연기파 배우로 유명한 까랭 비야는 1990년 데뷔이래, 기괴한 코미디부터 진지한 멜로드라마까지 폭 넓은 장르를 소화해왔다. 특히, <새로운 이브>, <랑페르> 등의 전작을 통해 알려졌듯 심리묘사에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왔는데, 프랑스의 대표적인 영화제인 세자르 영화제의 여우 주, 조연상과 몬트리올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그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까랭 비야는 2006년 개봉해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한 <랑페르>에서 둘째 딸, 셀린느 역을 맡아 복잡한 내면의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상대 배우나 감독이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 일 순위에 꼽히기도 한다. <엑스, 취업에 관한 위험한 안내서>에서는‘호세 가르시아’가 상대배우로 지목해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까뜨린느 꼬르시니’감독은 <새로운 이브>에서 까랭 비야의 연기력에 감명 받아 이번 영화에서는 이미 주디스 역에 까랭 비야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물론, 감독의 판단 대로 까랭 비야는 주디스라는 캐릭터가 가진 지적인 외모와 그 뒤에 숨겨진 강인함을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